대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박여진 연구원

저희 대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의 운영 미션 중 하나는 새로운 ‘사회적경제 주체 발굴’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지역 사회적경제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분들을 새롭게 발굴을 해야 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회적가치와 창업에 대해 전문적인 경험이 있는 멘토들로 구성된 언더독스가 저희와 협업하기 가장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이었고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님 외에 매니저분들까지도 모두 최소 한번 이상의 창업 경험을 가졌을 뿐 아니라, 강연을 오시는 분들이나 저희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이 사회적 기업, 기업가 정신 등에 대한 이해가 높으신 분들로 구성해주셔서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진행하여 협업하는 것이 수월했습니다.

지원센터의 과정에 지원하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소규모 형태의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들이 많은데, 정말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소셜미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법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언더독스의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창업 경험이 있는 멘토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교육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언더독스와 함께 한 이번 과정을 통해 달성하려던 목적은 참가자분들이 스스로 창업의 전체 과정 중 기초 단계부터 밟아 실제 창업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협동조합을 꾸리는 등 형태를 만들어 내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잘 이행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린스타트업 과정에 맞게 예비 창업가들이 교육과정 중 세웠던 소셜미션, 기업의 사회적가치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 등을 테스트를 통해 계속해서 수정해나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저희와 예비 창업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약 5개월이 흘렀는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 사회적기업가 과정, 그리고 인증을 위한 준비 등 모든 팀이 그 이후로도 각각의 창업준비 단계에서 사회적경제의 주체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 중입니다.

저희가 이번 과정을 처음 진행했기 때문에, 저희 스스로도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던 상황들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언더독스와도 처음부터 명확한 의사소통이 되지 못해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는 언더독스의 아이디어와 과정을 점차 진행해나가면서 저희 과정의 설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언더독스와 저희와의 협업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언더독스와 함께 하는 일정을 급하게 잡았었는데 올해는 일찌감치 언더독스와 저희가 서로 일정을 확정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길 원합니다.

특히 저희는 지방에 있는 센터여서 서울에 계신 언더독스에서 지원을 해주시는게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저희보다 먼저 교육 방향이나 수정 사항 등을 제안해주시고, 교육에 대한 피드백까지 잘 해주셔서 저희 센터입장에서는 업무를 해나가기 매우 수월했습니다. 또한 저희와 예비 창업가 모두에게 공감과 경청하시는 자세를 일관되게 유지해주신 점은 매우 감사드렸고, 예비 창업가들도 감사하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습니다. 올해도 또 한번 더 좋은 멘토가 되어주세요.

 



언더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