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소셜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2기’의 최종 발표회와 함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GS강서N타워에서 열렸다. 우승팀은 친환경 농가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간식을 만드는 ‘다정한 마켓’이 선정돼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등팀 ‘제이신드롬(금속 알레르기 환자 위한 액세서리 판매)’과 ‘Re,move(여성속옷 선택권 다양화를 위한 니플패치 판매)’도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수상한 팀들과 최종 발표에 참여한 팀 모두 GS리테일의 인프라 지원은 물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사회적기업 창업 단계에 있는 소셜벤처들을 돕는 GS리테일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언더독스,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더 나은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제조분야의 사회혁신 창업팀을 발굴ㆍ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7년에 처음 시작해 총 8개 기업을 배출해냈다.
올해 1월에 1차 선발된 23개팀의 참여로 시작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2기’는 8주간 창업 실전 특강 및 1대1 맞춤형 비즈니스 코칭을 받았다. 또한 이를 우수하게 수료한 11개팀을 최종 선발해 3개월간 상품 개발과 사업고도화를 지원하는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선발된 11개 팀이 총 5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GS리테일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심사위원과 투자자들이 이들의 발표를 듣고 비즈니스 지속성과 사회적 가치 등을 고려해 투자하고 싶은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뽑았다.
가장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다정한 마켓’의 박민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혁신 창업가로서 비즈니스를 생각해볼 수 있었고, 다른 참여팀의 열정을 보며 동기부여도 많이 됐다”며 “최종 우승을 계기로 GS리테일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완 GS리테일 HR부문 상무는 “GS리테일의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 등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소셜벤처를 창업한 청년들에게 우리의 인프라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들의 도전을 항상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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