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SK E&S·언더독스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지원에 나섭니다.
이들은 청년 20명을 선발해 최대 4천만원의 사업자금과 창업 교육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선 7기 3년 반 동안 인구 1만 8천여명이 줄어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익산시.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2·30대의 탈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익산시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SK E&S, 창업 교육기관인 언더독스와 함께 위드로컬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들은 2·30대 청년들의 탈출을 막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을 지원합니다.
위드로컬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자 20명을 선발해 시제품 개발비 등 최대 4천만원의 사업 자금과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시와 SK E&S는 총 1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으며 언더독스는 교육·특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INT : 이 슬 기 언더독스 로컬사업팀]
“익산의 창업가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예비, 초기 창업단계의 팀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자금과)아이템을 고도화하는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드로컬 프로젝트의 탄생에는 군산의 ‘로컬라이징 군산’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비, 초기 창업단계의 팀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자금과)아이템을 고도화하는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는 위드로컬 프로젝트에 익산 만의 색채를 더했다고 말합니다.
원도심 활성화에 중점을 둔 로컬라이징 군산과 달리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자를 선정할 때 익산시 현안해결과 지역가치 창출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홀로그램과 ICT 서비스 등 익산의 특화 산업분야 창업자를 선발할 방침입니다.
[INT : 이 보 욱 익산시 청년센터장]
“익산시의 현안 문제, 악취문제나 인구 유출에 대한 아이템과 지역 가치창출이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해서
창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외에도 인구 유출 방지, 지역 내 청년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창업 정착이라는 효과를 달성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롭게 마련된 익산시의 청년 창업 프로그램 위드로컬.
‘로컬라이징 군산’처럼 청년 창업 지원의 성공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N 윤현석입니다.
원문보기 https://www.kcn.tv/?c=1/2&uid=4888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