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하노바호텔에 거점공간 구축
착공식··· 창업보육실-스마트
스튜디오-‘창업인큐베이팅’
공간 조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27억5천만원 투입 9개 사업 추진
SK E&S-언더독스 ‘위드로컬’
청년기술 창업지원사업 진행
예비창업자 시설자금-임차료 등
제공··· 익산청년센터 ‘청숲’
지역대학 연계 취업프로그램 지원
정헌율 “청년꿈 실현되는 도시구현”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활력 넘치는 청년도시로 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허브기능을 갖춘 ‘익산 청년시청’ 건립에 나서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 청년시청은 취·창업부터 문화, 복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시는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삶과 일, 여가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정주여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들의 꿈이 실현된다! 익산 청년시청 착공

시는 새롭게 단장한 옛 하노바호텔에 청년 거점공간인 ‘청년시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26일 옛 하노바호텔 현지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지역 청년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청년시청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곳은 기존 익산청년센터 ‘청숲’ 기능을 확대, 취·창업 및 문화, 복지관련 사업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층은 코로나 블루 및 취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오락시설, 북카페, 2층은 스터디룸 및 취·창업 컨설팅을 위한 상담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창업팀 입주공간인 창업 보육실과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위한 스마트 스튜디오, 사무공간, 명예 시장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청년들과의 원활한 소통 및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청년시청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창업인큐베이팅’으로 청년들이 모여든다!

시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일자리 문제 해결 및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창업지원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청년시청에 ‘창업인큐베이팅’공간을 조성, 예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시청 창업인큐베이팅 공간은 지역 창업 생태계 고도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청년 창업기반 마련을 위해 총 27억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5개 분야·9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위드 로컬(With Local) 청년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SK E&S(전북에너지서비스), 창업전문 교육기관 ‘언더독스’가 사업에 참여, 사업화 자금(팀 당 최대 4천만 원) 및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설자금 및 임차료(최대 2천 6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사업을 1년 이상 유지한 청년 창업자에게 임대료(월 50만 원씩 최대 6달) 지원 등 안정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시청 중심 맞춤형 정책 추진

시는 지역에서 성장한 청년이 지역에 안착해 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청년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일자리 및 주거, 복지 등 맞춤형 정책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총 5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8개 분야·14개 사업을 진행한다.

취업 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익산청년센터 ‘청숲’을 통해 역량강화·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거점대학과 연계한 각종 취업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시는 일하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지원정책인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이어가고 있다.

월 30만 원씩 최대 3년 간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98%의 높은 만족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는 ‘청년자산형성 통장’, ‘청년취업드림카드’ 등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역 앞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던 젊음의 도시였다”며 “이제 그 명성을 다시 찾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청년시청을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이 아닌 활기 넘치는 ‘청년 허브’로 단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청년시청을 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익산시 청년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인 일자리와 눈높이에 맞는 고용환경 제공을 위해 창업지원에 힘을 쏟겠다”며 “이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고,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도심은 익산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며 “이곳이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 놀이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겠다”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청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자립기반 및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출처 : 전북중앙신문(http://www.jjn.co.kr)

원문보기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5986419 https://www.etnews.com/20220315000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