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와 SK넥실리스가 지역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돕기 위한 조인정읍(Joy’n 정읍) 로컬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조인정읍은 정읍시와 SK넥실리스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추진하는 지역 재발견 활성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청년 창업인들의 가게 운영 경험과 노하우 향상,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과 관련한 교육·컨설팅과 공유가게 입점 운영, 청년창업 초기자금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날 청년지원센터에서 ‘조인정읍 로컬 청년창업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에 앞서 시는 지난 두달간 온·오프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지역 청년(예비) 창업가 14팀 22명을 최종 선발했다.
교육은 공통교육인 로컬 특화 창업 전문 프로그램과 개별코칭인 1:1 맞춤형 코칭으로 이뤄지며, 오는 6월까지 총 10주간 매주 화요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시는 교육생에게 전담 코치진을 배정해 사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사업 고도화와 제품·서비스 개발 과정에 맞춤형 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주관은 SK넥실리스의 파트너사인 창업 전문 교육기관 언더독스가 맡았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은 이달 완공 예정인 샘고을시장 인근에 자리한 조인정읍 공유 오피스(공유가게 3호점)를 6개월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 후에는 평가를 통해 우수 수료팀을 선정하며, 우수팀에는 청년지원센터 주관 맞춤형 창업 컨설팅과 SK넥실리스 조인정읍 공유가게 입점 기회가 제공된다.
또 정읍시 청년발전기금을 활용 3년간 최대 1500만원의 청년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은 “정읍형 청년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창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역량 있는 청년들이 지역 내 정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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