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언더독스, CSR·CSV 담당자·스타트업과 ESG 전략적 실행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 논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언더독스 ESG 웨비나에 참여한 언더독스 안지혜 이사,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 오범택 센터장, SK E&S SV추진본부 최은정 매니저, GS SHOP 기업문화팀 김은진 매니저,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

실전 창업 전문 교육기업 언더독스(대표 김정헌)가 3일(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센터와 함께 ESG 주제의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뜻한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등의 사회문제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국내 기업·기관에서 ESG 관점을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소셜벤처·스타트업 육성해 온 실전 창업 교육 전문 기업 언더독스는 파트너가 ESG 전략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ESG 웨비나를 마련했다. 웨비나 1부는 CSR·CSV 담당자를 대상으로, 2부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부 첫 연사로 나선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 오범택 센터장은 ESG 관점이 중요해진 사회적 배경을 비롯해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ESG 전략을 소개했다. 기존 CSR·CSV와 ESG의 차이에 대해 “기존의 사회공헌은 기업의 기술력과 핵심 사업과는 상관없이 단순 기부 등의 시혜적인 방향이 주를 이었다면, ESG는 기업의 주요 생산 과정과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략을 실행하는 데 있어 “조직의 가치 사슬 전반과 중장기 전략을 살펴보며 소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언더독스 조상래 공동대표는 언더독스와 함께 기업·기관이 ESG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조상래 공동대표는 “첫째는 기업·기관이 비즈니스의 가치 키워드에 맞는 소셜벤처를 육성해 ESG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실제로 언더독스는 다양한 파트너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ESG 성과를 만들어왔다. 환경 제조 분야 소셜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GS소셜임팩트프로젝트와 지역 재생을 추진할 창업가를 교육하며, 지원하는 사업인 SK E&S 로컬라이즈,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커뮤니티를 제공해 소셜벤처를 양성하는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등이 있다”고 밝혔다.

조상래 공동대표는 둘째로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는 소셜벤처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파트너십을 맺어 간접적으로 ESG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벤처와의 협업으로 ESG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언더독스는 기업이 소셜벤처와 오픈 이노베이션한 사례로, 종이로 일상물건을 만드는 ‘페이퍼팝’이 SK 홀딩스의 사무용 가구를 친환경 제품으로 제작한 사례와 장난감을 수리해 취약계층에 전달해온 ‘코끼리 공장’이 기업과 협업해 잔여 플라스틱으로 장난감을 만든 협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ESG 전략을 CSR·CSV에 융합해 성공한 기업 사례’를 주제로 SK E&S 로컬라이즈, GS SHOP 에코소셜임팩트프로젝트 담당자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질의를 통해 각 기업 기관 참여자들이 ESG에 대한 활동과 고민, ESG 전략 실행에 대한 해법을 나누기도 했다.

웨비나를 총괄 진행한 언더독스 안지혜 이사는 행사에 대해 “ESG 개념뿐 아니라 담당자가 시도해볼 수 있는 실질적인 사례가 잘 전달된 것 같다. 이번 계기로 언더독스의 파트너 기업·기관에 ESG 전략이 잘 적용되기를 바라며, 언더독스는 앞으로도 기업 기관 파트너로서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해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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