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소상공인과 지역 내 창업 의지를 가진 예비 창업가의 매칭으로 상생과 협력 실천
9월 24일 정식 오픈 맞아 지역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공유가게 챌린지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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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정읍 ‘공유가게 2.0’ 오픈 기념식에 참가한 조상래 대표(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사진 제공: 언더독스

 

 

“정읍의 새로운 맛을 만들어가요”

창업교육 전문기업 언더독스(대표 조상래)가 지난 20일 정읍시 천변로 샘고을시장 인근에 위치한 로컬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조인정읍 공유가게’의 문을 새롭게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 SK넥실리스 이재홍 대표, 이학수 정읍시장 및 새로운 지역 운영자들이 참석하여 축하식을 가졌다.

조인정읍 공유가게는 SK 넥실리스, 사회연대은행, 언더독스가 지역 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인 ‘Joy’n 정읍(조인정읍)’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로컬 소상공인의 시작을 지원하는 팝업 스토어로 1호점과 2호점이 운영되어왔으며, 이번 9월부터는 1•2호점 모두 ‘상생과 협력’이라는 취지를 살려 공유가게 2.0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정읍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유가게 2.0은 정읍 지역 내 창업 의지를 가진 예비 창업가를 선발하여 새로운 지역 운영자로 선정하였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로컬 소상공인을 매칭하여 창업 역량 강화와 운영 경험 전수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공유가게 1호점에는 지역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분식에 담아내는 ‘남도분식’이 ‘정읍분식’이라는 이름으로 입점했다. 또한 2호점에는 전주비빔밥을 빵으로 선보이는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가 ‘정읍빵카페’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했다. 두 점포 모두 정읍의 특산물인 한우, 귀리, 블루베리, 구절초, 쌍화차 등을 활용해 정읍만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오픈한 공유가게 3호점은 로컬 창업가, 창작자를 위한 24시간 공용 오피스 형태로 조성되어, 지역의 창작자 및 창업가가 언제든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 및 이벤트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는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생태계 육성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조인정읍 공유가게처럼 지역 소상공인들과 창업 의지를 가진 지역 내 예비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역량 성장의 기회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유가게 2.0은 이번 축하식을 시작으로 가오픈 기간을 거쳐 9월 24일(토)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정식 운영을 기념하여, 정읍 지역의 창작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및 공유가게 챌린지 행사 등이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조인정읍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

 

원문보기 https://mirakle.mk.co.kr/view.php?year=2022&no=836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