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인구감소·관심 지역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인 ‘아이로컬(I^Local)’ 사업이 본격화한다. 아이로컬은 인천과 지역(로컬)을 잇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인구감소·관심 지역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아이로컬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이 사업에 나선다. 행안부가 지정한 인구감소·관심 지역인 인천 강화군, 옹진군, 동구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이 사업 대상이다.
시는 예비창업가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만 18세~39세 이하의 청년(개인 또는 2인 이내 공동창업자) 총 36팀을 선발해 지원한다.
시는 1팀당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12주의 교육, 멘토링, 지역자원조사 등을 한다. 또 네트워킹, 로컬크리에이터 선진지 탐방 등의 교육과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시는 강화군, 옹진군, 동구 트랙으로 나눠 지역의 거점 공간(또는 온라인)에서 로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브랜드 진단, 마케팅 등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서 성장하기 위한 전략도 세운다. 또 로컬크리에이터 선진지인 군산과 제주를 포함한 지역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 로컬 창업가와의 네트워킹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관심있는 청년 예비창업자 및 청년 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 경기일보=이민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