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을 여는 액티브 시니어, 50+ 창업가

많은 사람들이 50대가 지나고 나면 은퇴 후 조용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것이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여전히 성공과 승리에 대한 욕구와 열정을 지니며 자신이 은퇴하기에는 아직 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세대만큼, 때로는 다른 세대보다 더 삶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니어들을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 일컫기도 하지요. 여기,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60대 이후 성공적인 창업을 일으켜 진정한 인생 제 2막을 연 시니어 창업가들의 사례를 함께 알아봅시다.

 

알렉산드라 던힐(Alexandra Dunhill) 60세에 여성 중심의 건강 회사인 레이디 에이(Lady A)를 설립했습니다. 레이디 에이는 여성을 위한 칸나비디올 오일(cannabidiol,이하 CBD)기반 제품을 만듭니다. 칸나비디올 오일은 스포티한 여성, 활동량이 줄어든 시니어 여성, 불안 문제가 있는 여성 등 모든 타입의 여성에게 마음의 안정과 호르몬 수준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월경 문제와 폐경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렉산드라 던힐은 여성 소비자에게 집중하여 CBD의 건강상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로 결정했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 끝에 CBD의 치료상의 이점을 극대화한 제품을 만드는 일에 성공하였습니다.

 

1990년대부터 친환경적인 가죽 대체품을 찾고 있던 카르멘 히조사(Carmen Hijosa) 2013 60세의 나이로아나나스 아남(Ananas Anam)을 설립했습니다. 카르멘 히조사는 바롱 타갈로그(Barong Tagalog)의류와 같은 전통 직조의 식물 섬유에서 영감을 받아 피아텍스 섬유(Piatex)를 개발했습니다. ‘아나나스 아남은 카르멘 히조사가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이노베이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이끌었을 때 만들어졌는데요, 지금까지 8번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305만 파운드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총 27 6,000파운드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카르멘 히조사는 독창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TED 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세미나, 강연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기업가 정신이란 비단 젊은 세대에게만 해당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10대거나 40대거나 60대거나 상관 없이, 모든 연령에서 기업가 정신은 힘을 발휘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일으키기 위한 단초가 됩니다. 창업가를 성장시키고 앞으로 나아가게하는 것은 나이가 아닌 의지와 비전입니다.

 

국내에서도 시니어 창업가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서울시가 출연한서울시 50플러스재단에서는 중장년들의 조기 퇴직, 은퇴 및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4060 중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진흥원에서는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운영하며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에게 3,318백만원 규모(2024년 기준)로 창업 교육, 창업 공간, 보육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퇴/퇴직 이후 인생 제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라면 다양한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에 참여해 봄 직합니다.